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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하반기 인턴 [그레이스앤에드가]

[D+25-26] 인턴은 원래 다 이래?

#210721

 

회의 시간인데 인사이트 공유 중

근데 내 자리에서는 자막도 안보이고 화면 글씨도 안보여서 그냥 왜 보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그냥 일하는 중 ,,,

 

어제 진짜 개세게 현타가 왔던 지점은

2시간동안 얼굴에 주근깨, 주름, 기미를 합성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개현타옴 에바임. 하다가 진짜 어이가 없어서 눈물이 났다.

이러려고 인턴했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포토샵도 엄청 배운 것이 아니라 그냥 야매로 배우는 것이라서 어거지로 하는데 진짜 솔직히 개짜증났다.

더 현타가 오는 지점은 소스가 없어서 내 얼굴에 하는 것 ...

 

요즘 드는 생각은 진짜 무슨 콘텐츠 제작 봇이 된 것 같다.

사고를 하지 않고 그냥 맨날 콘텐츠만 찍어낸다. 

태도가 삐그덕 거리니 요즘은 배우는 점이 없다. 

단지, 초창기 스타트업은 절대 들어가지 말아야한다는 것과 콘텐츠 찍어내는 일은 나와 안맞다는 것. 

알바와 인턴의 그 사이

진짜 진지하게 런할까도 고민하고 있는데, 국내경영현장실습 인정 못받으면 진짜 런할 준비 중 

 

결국 결론은

회사일은 그냥 무감각하게 하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하자. 야근 뭐하러 하냐.

칼퇴해서 내 자신의 역량을 기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