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 생각

210405 마케팅 뉴스를 읽으며

잔잔한 효 2021. 5. 20. 00:17

논리로는 의미를 만들 수 없다. 의미는 이야기를 통해서 만들어진다. 이는 논리보다는 직감, 감성이 더욱 중요하다.

 

따라서 논리와 직감을 유연하게 활용해야 한다. 원인과 문제의 인과관계가 명확하고 정서적인 차별화가 별로 요구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논리로 해결한다. 반면, ‘의미’가 매우 중요한 상황에서는 노리만을 추구하는 경우 양질의 결과를 얻을 수 없다.

나는 감성이 있는 사람이다. 원래 이랬나 라고 물어보면 잘 모르겠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나는 어릴 때부터 상상을 즐겼고 그 상상에는 항상 감성이 존재했다. 마케터로서의 강점은 '나는 감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1) ‘도움이 된다’와 ‘의미가 있다’는 프레임이다.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는 ‘논리’가 주축이 된다. 반면 의미가 있다는 방향으로는 ‘직감’이 주축이 된다.

2) ‘희소한 것’과 ‘과잉한 것’이라는 프레임. 과잉한 것은 전부 논리와 이성에 의해 만들어지는 반면, 희소한 것은 모두 직감과 감성에 의해 창출된다.

 

한 마디로, 오늘날 세상에서 희소한 것을 만들어내려면 직감과 감성을 구동시켜야 한다.

마케터는 감성에 치우쳐야한다는 것이 아니다. 메타 의사결정 능력으로 내가 지금 어떤 능력(직감 vs 논리)이 필요한 것인지 판단해야한다.

나는 학회 활동에서 논리를 배울 수 있었다. 앞단을 끌어가는 능력, 뒤에 고객을 정의하고 문제를 파악하는 것, 진실임을 증명하기 위한 서포트

정리할 것 : 구체적인 예시로 어떤 것들을 얻을 수 있었는지

바야흐로 의미, 스토리의 시대이다.


MoSCoW

Must have: 기능(features)을 빼고 제품 딜리버리/서비스 론칭을 생각할 없는 것들입니다. 여기에는 법적, 보안 문제 또는 비즈니스 이유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이 기능이 사용자들에게 약속되어 있거나 제품의 킬러 피쳐(killer feature)로 정의했다면 이것은 제품/서비스의 생사여탈권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십시오. 어떤 것이 ‘머스트 해브’가 될 만한 자격이 있는지 알아내는 가장 쉬운 방법은 그것을 포함하지 않는 최악의 시나리오와 최선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조금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그것 없이는 프로덕트/서비스의 성공을 상상할 수 없다면, 그것은 ‘머스트 해브’ 필수품입니다.

Should have: 높은 우선순위를 지니는 기능이 분명하지만, 그것이 없어도 프로덕트에 재앙이 닥칠 운명까지는 아닐 사용합니다.

Could have: 많이 이야기하는 ‘나이스 해브(Nice to have)’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충분한 자원을 가지고 있다면, ‘할 수 있었을’ 것들이지만, 성공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은 아닐 때 이 순위를 사용합니다. Could have와 Should have 사이가 어느 순간 매우 헷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어디에 속하는지 파악하려면 요구 사항(requirements)이 사용자 경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 보십시오. 영향이 적을수록 우선순위를 낮출 수 있습니다.

Won’t have: 많은 PM/PO들이 “다음 버전에 포함하도록 신중하게 검토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을 들어 보셨을 겁니다. ‘Won’t have’라고 말할 때, ‘이 요구 사항은 생각할 가치도 없어서 절대 포함되지 않을 것이다’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이번 버전에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다’를 의미합니다. 주로 개발 자원(시간, 비용, 인원)의 부족과 같은 이유 때문일 수 있는데, 여러분과 여러분의 이해 관계자(리더십, 사용자)들이 이번 릴리즈에서 이 기능은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에 동의하는 데 도움이 되며, 이는 PM/PO로서 기대치를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생활맥주의 본질은 수제맥주를 파는 매장이 아닌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단순히 맥주를 판매하는 곳이라면 편의점과 경쟁을 해야 할 것입니다.

생활맥주는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에 초점을 맞추고 모든 활동들을 만들어갑니다. 음악, 조명, 포스터, 잔, 동선 등 하나하나의 세부사항들이 즐겁게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한 요소라고 생각하고 있어 끊임없이 컨텐츠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문성을 갖고, 함께 나아가며 경험하는 시장을 넓혀야 합니다. 저 또한 지속적으로 그런 경험 중점의 시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모든 사항에 경청하면서 수제맥주 시장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브랜딩은 중요하다. 브랜딩을 어떻게 정의내리느냐에 따라서 경쟁사가 변한다.

수제맥주를 파는 매장이 아닌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고 워딩을 조금만 바꿔도

편의점을 경쟁사에 포함하느냐 안하느냐가 뒤바뀔 수 있다.

이러한 워딩 하나하나가 모여 브랜딩이 되고 옳은 브랜딩이 있어야 헛돈을 쓰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