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각
시작에 관하여
잔잔한 효
2021. 5. 19. 23:33
첫 시작을 누군가 모르는 곳에서 하고 싶을 때가 있다.
내가 지금까지 쌓아왔던 이미지, 행동, 성격 등을 지인들이 아닌 객관적인 평가를 받고 싶을 때가 있다.
그리고 나를 모르는 누군가에게 오히려 더 솔직해질 때가 있다.
처음 티스토리의 시작의 고민은 '진로 고민'에서 왔다.
"글을 쓰는 능력"
생각보다 많이 필요하다.
과거에는 공부를 잘하면 다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아니다. 현대사회에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은 필수요소이다.
"다른 사람을 설득하려 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생각을 논리성 있게 전달하는 것이다."
나도 나의 이야기에 납득이 되지 않는다면 그걸 듣는 다른 사람들은 이해조차 못할 것이다.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하는 공간을 만들었다.
공간 자체가 나다움을 표방하며 규칙이 없는 생각들을 나열할 것이다.
첫 시작을 누군가 모르는 곳에서 하고 싶을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