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프로모션과 CRM을 전적으로 맡게 되었다.
창립한지 1년 정도 된 스타트업이다 보니, 프로모션에 대한 레퍼런스가 많이 부족하다.
1) 등급 산출
2) 와이드리스트로 제작
3) 카카오톡 내 쿠폰 발행
4) 시리얼 쿠폰 발급 - 카페24와 카카오모먼트 연동
5) 히든 페이지 작성
6) 적립금 주는 방법
7) 특정 인원에게만 쿠폰을 주는 방법
8) 친구그룹 등록 방법
9) 프로모션 이미지 제작
등 진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느낌이다. 가장 어려웠던 일은 친구그룹과 고객그룹을 설정하는 방법...!!
사수 분과 하나하나 테스트 해보면서 결국 성공을 해낸 경험이 있다.
저번주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카카오톡으로 쿠폰 다운 하는 방식을 처음으로 진행하였다.
하면서도 이게 맞나 싶어서 이리저리 해보고,
실패의 경우의 수도 고려하여 B안을 바로 보낼 준비도 마쳐놨었다.
하지만 약 27000명의 모수에게 프로모션 메세지를 보내고, 오류라는 정정 카카오톡을 보내기엔 너무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하였고, 아이폰 내에서 적절하게 구현되는지 확인하고 싶어 프로모션 2시간 전 부랴부랴 그레이스앤에드가 직원들을 상대로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그 전 날, 테스트를 생각했었으나 번호 물어보는 것이 실례라고 생각되어 하지 않았는데,
막상 하려고 하니 친구그룹 식별이 오래 걸리고 ,,, 아주 말그대로 똥줄이 탔다.
처음 했던 테스트가 쿠폰 시간을 잘못 설정하여 오류가 나왔고,
다음에 했던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후 오후 여덟시에 전체 카톡 플친에게 보냈던 카카오톡 쿠폰이 정상 작동 되었을 때,
진짜 얼마나 감격스럽던지 ......
뿌듯함을 잊지 못한다.
레퍼가 없어서 좋은 점은, 시간이 오래 걸리긴 하지만 이를 내가 해냈을 때 뿌듯함이 굉장히 크다.
그리고 이 뿌듯함,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었을 때 느끼는 뿌듯함을 내가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일이 익숙해지면서 좋은 점은 긴장감이 없어지는 것이고, 싫은 점은 뿌듯함이 덜해진다는 것이다.
인턴, 신입일 때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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